부산항만공사는 개발도상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부산항 항만교육프로그램을 19일까지 운영한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세계일류 부산항의 발전상과 공사의 축적된 항만물류 전문성을 국제사회와 공유키 위해 KOICA사업과 연계해 국내대학 석사 과정에 있는 해외 공무원을 대상으로 ‘부산항 항만교육프로그램’을 18일과 19일 이틀간 운영한다.
‘부산항 항만교육프로그램’은 부산항의 국제사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향후 개발도상국과의 협력을 위한 인적네트워킹 확보를 위해 공사에서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항만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제1기 항만교육 프로그램은 서울대 석사과정에 참여 중인 아프리카 가나·콩고·이집트·세네갈·케냐 등 13개 국 20명의 해외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첫날인 18일 부산항 발전 및 항만물류, 부두운영, 하역기술에 대한 전문가 강의를 듣고 북항 견학을 가졌다.
19일에는 부산항 홍보관 및 신항 견학을 통해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과 부산항 항만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BPA는 11월 중 서울시립대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해외 공무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제2기 부산항 항만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은 “이제 명실공히 글로벌 허브항만으로 성장한 부산항의 경험과 역량을 국제사회와 공유함으로써 해외 개발도상국의 발전에 기여하고 이들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부산항이 더욱 큰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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