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캡쳐
19일 방송된 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13~14회에서 병원에 다녀온 박해미(홍화영)는 오민석(도진우) 폰 충전을 지시했다.
박혜미는 “내 방에 꽂아. 내가 네 속을 모를 것 같아? 비밀번호 정말 모르니? 너 불안하니? 네 남편 폰에 뭐가 있는지. 둘이 나란히 중환자실에 누워서”라며 조윤희를 자극했다.
조윤희는 “코마환자는 아무 것도 못 느껴요 어머니. 통증도 고통도”라고 답했다.
박혜미는 “다행이네. 정말 다행이네. 그럼 고통은 너만 느끼면 되겠네. 진우 폰 열면 다 보여줄게. 문자도, 사진도 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윤희는 “올라가보겠습니다”라며 자리를 피하려했다.
그때 박혜미가 길을 막고 “카드내놔, 신용카드 전부 내놔”라고 요구했다.
조윤희는 “중간중간 병원비도 정산하고 물품도 사야하는데”라며 난감해했다.
그러자 박혜미는 “걱정마. 내 카드 줄게. 그럼 되지?”라며 신용카드를 모두 받아냈다.
방으로 올라온 조윤희는 결혼사진을 노려보며 귀걸이를 집어던지면서 화풀이를 했다.
그러다 돈이 되는 모든 것들을 숨겼고 집어던진 귀걸이도 스스로 찾아내 보관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