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30일 서울시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교직원, 학부모, 교육청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학교급식 활성화를 위한 공동 보고회’를 개최했다.
서울시교육청 주최로 추진되는 공동 보고회는 총 17개(초 15교, 고 2교) 학교가 참여해 학교급식을 통한 식생활교육 성과와 학교급식 우수실천사례를 발표했다.
식생활교육선도학교를 운영한 서울구룡초등학교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요리 실습의 기초를 다지고 거듭된 실습으로 다진 실력을 마지막 날, 후배들에게 선보이는 동아리 페스티벌을 학생 중심으로 운영하는 등 앵콜 급식으로 ‘소확교(敎) 소확행(幸)’을 실천하는 성과를 발표했다.
서울공항초등학교에서는 ‘맘·맘·맘 – 맘(마음)에 원하는 음식을 맘(마음) 놓고 먹으며 맘(mom, 엄마) 같이 좋은 점심을 제공하는 즐거운 학교급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친환경 식재료를 이용한 레시피 공모전을 개최하고 공모 당선작은 급식에 반영하는 등 학교급식 우수실천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회는 최근 영양 과잉이나 영양 불균형으로 어린 나이에 여러 질환에 노출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에 학교급식을 통한 바른 식생활교육의 중요성과 식사에 대한 올바른 감각을 익히는 감성교육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동 보고회를 통해 지속가능한 식생활교육이 활성화되고 학교급식이 밥상머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기관은 서울시교육감 표창 하고 유공자에게 서울시장상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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