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에서 대구시장상을 수상한 영진전문대 씽크트리팀 (사진=영진전문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영진전문대학교가 최근 엑스코에서 열린 ‘제5회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GIF)’에서 대구시장상을 수상하는 등 IT분야 실력을 맘껏 과시했다.
5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이 대학교 컴퓨터정보계열 일본IT기업주문반 1학년 김정원 학생 등 7명으로 이뤄진 ‘씽크트리(Think Tree)’ 팀은 이번 대회 아이디어톤(IDEA-THON) 부문에서 주제인 스마트시티와 관련 ‘Fine Dust Careful’ 작품으로 2위인 대구시장상을 받았다.
아이디어톤은 제한시간 내 제시된 주제와 관련된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정리·발표하는 주제별 프리젠테이션 경진대회다. 사회문제를 ICT로 해결하는 아이디어인 ‘소셜벤처’와 스마트 시티를 구축할 수 있는 ICT 솔루션 아이디어인 ‘스마트시티’ 두 종목이 있다.
씽크트리팀은 지난 1일 오전부터 약 34시간, 무박 2일 진행된 대회에서 미세먼지의 측정값으로 농도에 따른 경고문자를 시민들에게 보내 대중교통을 이용토록 권장하는 시스템을 제시했다.
김정원 학생은 “다양한 국가에서 모인 여러 사람들과 경쟁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큰 경험이었고 수상까지 하게 돼 기쁘다”면서 “미세 먼지가 우리 일상에서 민감한 환경문제인 만큼 미세먼지에 대한 위기의식과 인식을 개선하고 교통 혼잡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데 착안해 팀원들과 아이디어를 모으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외에 신동협 학생(컴퓨터정보계열·1년)이 소속된 ‘드래곤볼’ 팀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