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경남=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과 영산대학교 간호학과 농촌사랑봉사단 30여 명은 9일과 10일 양일간 가을걷이로 빠른 농촌지역을 찾아 농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경남농협과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한 이번 봉사활동은 고질적인 농촌의 일손부족현상 해소와 참여 학생들의 우리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9일에는 창원시 진해구 웅천동을 찾아 참다래 수확을 도왔고, 다음 날인 10일에는 의창구 북면 남백마을을 찾아 단감수확 작업을 거들었다.
봉사에 참여한 손현지 학생(영산대학교 간호학과 2학년)은 “어려운 농촌지역에 우리의 노력과 재능을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모두가 한층 성숙해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하명곤 본부장은 “도농상생을 위해 휴일도 잊은 채 구슬땀을 흘린 봉사단의 열정과 노고를 치하한다. 참다래, 단감 등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은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영농인력중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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