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개는 훌륭하다’ 캡쳐
11일 방송된 KBS ‘개는 훌륭하다’에서 이경규는 양산으로 입양 보냈던 강아지를 다시 만났다.
이경규와 반려견 두치에게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몇 년 전 산통을 홀로 견디고 엄마가 되는 순간 이경규는 친정 아빠 마음으로 반려견 두치 곁을 지켰다.
덕분에 두치는 여덟 마리 새끼를 아주 건강하게 출산했다.
고생한 두치가 안쓰러운 이경규, 그리고 출산 후에도 아빠 이경규만 바라보는 두치의 모습은 동영상 속 그대로 남아있었다.
이경규는 아이들이 골고루 젖을 물리지 못할까봐 직접 새끼들을 챙기기도 했다.
건강하게 자란 여덟 마리 강아지 중 일곱 마리는 입양을 보냈다.
이경규는 “두림이는 이마에 특별한 복점이 있다. 3년 만에 보는 건데 어떻게 컸는지 정말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