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는 이 대학 경찰행정학과 박동균 교수가 지난 11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대회의실에서 사단법인 한국재난안전정책포럼 주최로 열린 포럼에서 ‘대한민국 위기관리 사례와 교훈’이라는 주제로 발표 했다고 12일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재난안전정책포럼은 재난과 화재, 테러, 범죄 등 각종 재난안전과 관련된 주제를 연구, 교육, 자문, 봉사하는 단체이다. 교수, 학자, 전현직 공무원, 시민단체, 학생들로 구성된 민간단체로서 이날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발표에서 박 교수는 “우리나라는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 대구지하철 화재사고, 세월호 참사, 메르스 사고, 제천화재 참사 등 다양한 인적 재난을 경험했다”라며, “이러한 재난사고는 산업화와 근대화를 거치면서 안전을 소홀히 생각한 결과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과거의 재난사고로부터 제대로 된 학습을 하지 못하고 임기응변적으로 대처해 동일한 종류의 재난이 반복해서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국민안전을 국가행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가치로 선정해서 예산을 배정하고, 근본적인 사고의 원인을 분석, 개선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국가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동균 교수는 한국재난안전정책포럼의 발기인이며 이사로서 국내 치안행정 분야의 전문가로 안전 및 치안분야의 우수한 연구업적과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다양한 정책대안 제시, 논문 발표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치안행정학회장, 한국경찰연구학회장, 사단법인 국가위기관리학회장을 역임했으며, 각종 학회 및 정부에서 수여하는 학술상과 감사장, 법무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대구한의대 박동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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