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모니터링 실시 모습. 사진 왼쪽이 김성훈 자문위원.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청년농업인과 귀농인의 안정적인 환경조성을 위해 설립된 (사)청년농창업생태계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의성)는 지난 14일 경남 양산시 원동면 ‘딸기숲 농원’을 찾아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 모니터링에는 (사)청년농창업생태계관리지원센터 김의성 센터장, 권보성 이사, 경남도의원 출신 김성훈 정책자문위원과 청년 귀농농업인 이성윤 대표, 서영준 대표 등이 참여해 귀농과 청년 농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청년농창업생태계관리지원센터 현재 경상남도에서 시행 중인 취농정책과 관련해 실질적인 현장모니터링 운영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센터는 도에서 진행하는 취농정책의 대한 사후관리기관으로써 경상남도 18개 시·군별 청년농업인 현장을 방문해 현 취농정책의 대한 장·단점을 파악·보완하고, 지역 청년농업인들을 보듬고 있는 지자체별 기관 및 담당자들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경상남도 취농정책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동면 딸기숲 농원 이성윤 대표는 “물금농협하나로 마트 로컬푸드 코너를 통해 유통하고 있는데 직접 재배한 산지의 신선한 딸기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좋아 수익에도 도움된다”며 “경남도의 청년귀농 정책자금이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쌍둥이 아빠 서영준 대표는 “딸기 하우스를 짓기 위해 지주를 찾는데 몇 달이 걸렸다. 실질적인 토지소유자에 대한 정보를 몰라 사업 초반에 힘들었다”면서 “대를 이어 농업 교육장으로 발전시키고 싶다. 정책귀농사업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경남도의원 출신 김성훈 자문위원은 “도시민들이 일정 기간 현장을 체류하면서 농지·주택·작물 등에 대한 사전 정보와 귀농상담 등 농촌의 특성과 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농촌생활을 해보는 기회가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자문했다.
김의성 센터장은 “고령화되고 있는 경남의 농어촌 현실에서 귀농귀촌은 인구유입을 통한 지역 경제 발전과 신규 귀농·귀촌 희망자의 정보부족 해소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획기적인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통해 도시민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사)청년농창업생태계관리지원센터는 농촌 및 청년농업인과 관련된 귀농인의 안정적인 환경조성과 정부와 경남에서 시행 중인 취농정책의 대한 사후관리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등 현장 맞춤형 정책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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