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청소년 해외 과학탐구여행’에 참가한 학생들 (싱가포르 사이언스 센터)
[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고현숙)이 14일부터 18일까지 3박 5일간 싱가포르에서 중학생 30명과 함께 ‘2019 청소년 해외 과학탐구여행’을 개최했다.
청소년 해외 과학탐구여행은 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해외 선진 과학관을 탐방하고 현지 유학생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에 대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국립부산과학관과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의 공동주최로 마련됐다.
올해는 싱가포르편으로 세계 10대 사이언스 센터 중 하나로 손꼽히는 싱가포르 사이언스 센터, 아트사이언스 뮤지엄, 리콩치안(Lee Kong Chian) 자연사 박물관, 싱가포르 국립박물관을 방문했다.
특히 싱가포르 사이언스 센터에서는 참가자들을 위한 특별 워크숍 ‘메커니컬 자동차(Mechanical Vehicle)’에서 나만의 자동차를 디자인해보는 팅거링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2020년 아시아 대학 1위(세계 대학평가기관 QS 주최 2020 세계 대학순위)를 차지한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유학생과 함께하는 캠퍼스 투어 및 진로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매일 조별활동을 통해 과학 전시물에 대한 토론 및 생활 속 활용사례에 대한 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2019 청소년 해외 과학탐구여행에 참여한 남지연(부산 정관중학교 1학년) 학생은 “번쩍이는 테슬라코일쇼도 신기했고 과학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전시물이 많아 재밌었다”며 “과학에 대한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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