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멘토’ 김성훈 강사가 동아대 공공인재 양성을 위한 일자리 취업 특강을 22일 진행했다.
[경남=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어렵고 힘든 청년들을 위한 ‘청년멘토’ 강사로 유명한 김성훈 강사가 양산지역 가남초, 증산초, 양산여고에 이어 부산 동아대 공공인재 양성을 위한 일자리 취업 특강 강사로 나섰다.
부산 동아대학교총장(총장 한석정)은 지난 22일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단 담당(연구교수 윤효진) 취업 창업 역량강화 인재양성 프로그램 일환으로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분야 취업 특강을 진행했다.
국회의원 보좌관과 경남도의원을 지낸 김성훈 강사는 공무원과 정치분야 관심 있는 대학생들을 위해 국회의 구성과 국회의원 보좌관에 대한 직업소개와 진로탐색 등 공직사회 진출에 대해 아낌없이 조언했다.
동아대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단 공공인재 양성을 위한 취업특강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동아대 경영학과 국문학과 신문방송학과 영문학과 등 다양한 전공의 재학생 50여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김성훈 강사는 “현재 배우 감갑수, 이렐리야, 김동준 이정재, 신민아 주연의 JTBC 드라마 ‘보좌관2’가 방영되고 있다며 국회의원 보좌관은 한마디로 코디네이터나 연예인 매니저와 같은 역할을 한다. 국회에서 근무하는 보좌진은 총 8명의 보좌직원과 1명의 인턴을 둘 수 있으며 4급 보좌관 2명, 5급 비서관 2명, 6~9급 비서 각 1명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강사는 “국회에는 300명의 국회의원과 함께 개별 국회의원실에서 일하는 보좌진은 별정직 공무원 신분으로 4급 보좌진의 경우 약 8330만원(세전), 5급 비서관은 7350만원, 9급 비서는 3431만원정도의 급여를 받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보좌관은 국회의원의 입법활동, 예산안 심의, 정책 개발, 상임위원회, 국정감사 각종 행사와 민원 등 국회 활동 모든 과정을 보좌한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사명감과 희생과 봉사 정신이 바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강사는 “젊은층 세대들이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며 정치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자 주변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직업“이라며 “취업 준비가 한창인 대학생 시기에 자신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자신감 있게 도전해 나간다면 국가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김성훈 강사는 “주변의 네트워크와 자신만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이미지 브랜딩 전략을 세우고 공직분야 틈새시장을 공략하면 어려운 취업 환경이라 할지라도 성공할 수 있다”며 국회 취업을 준비하면서 겪었던 자신의 경험담과 실패를 극복하는 방법 등에 대해 학생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프로그램 담당 동아대 윤효진 연구교수는 “취업한 동문 선배들의 특강을 통해 현장의 직무내용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고 다양한 취업 노하우는 물론 체험에서 나오는 취업 컨설팅과 조언이 아주 유익했다. 현장 전문가와 만남의 기회를 자주 제공해 재학생들의 직무역량 향상을 위해 보다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훈 강사는 경남 양산 출신으로 동아대 법대와 경희대 일반학대원 법학과를 수료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 정치학 석사를 졸업하고 현재 경남대 체육학과와 인제대 행정학과 박사과정에 재학중이다.
국회의원 보좌관과 경남도의원을 역임하고 입법정책연구회와 경남예총 대외협력위원장으로 직업인 특강 강사로 청년멘토로 청년문제 전문가로 꾸준히 활동하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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