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청도군 화양읍과 청도우체국은 5일 청도읍성 느린 우체통 설치·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느린 우체통 설치와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화양읍과 청도우체국이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느린 우체통은 문자, 전자우편, SNS 등 빠른 것만 찾는 현대인들에게 느림이 주는 작은 여유를 되찾고 지역 홍보 및 관광객들게 추억을 심어주는 감성 서비스다.
신속하게 배달하는 일반 우편물과 달리 우편물을 1년 간 보관 후에 발송하는 우체통을 말한다.
김철환 화양읍장은 “청도읍성을 찾는 관광객에게 또 하나의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군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각남면 옥산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청도군은 지난 4일 각남면 옥산경로회관과 대산학구경로회관에서 옥산 1리, 3리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2020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선정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총 537필지, 26만2000㎡ 면적을 대상으로 하는 지적재조사 사업시작에 앞서 해당 지구의 토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에게 사업 목적과 배경 등을 설명하고 토지 소유자 동의서 제출방법과 협조사항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해당 토지소유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 경북도로부터 사업지구지정을 받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청도지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토지소유자와 지역주민들로부터 측량절차 및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는 지적재조사사업을 원만히 추진할 수 있도록 옥산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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