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하승진은 아이들을 만나기 전 선물 목록과 특징들을 외우며 열심히 준비했다.
쪽지시험까지 보며 점검에 나섰지만 현실은 계획처럼 되지 않았다.
아이들은 ‘거대 산타’ 등장에 울음을 터뜨렸고 “가짜 같다”며 믿지 않으려 했다.
하승진의 딸 지애는 엄마 김화영 품에 안겨 산타는 바라보지도 않았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 하승진은 아이들의 선물이 무엇인지까지 잊어버렸다.
하승진은 “할아버지가 나이가 많아서 건망증이 생겼다”고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하승진 누나가 출동해 아이들의 선물을 알려주는 상황도 벌어졌다.
현장에 있던 김빈우, 장영란 역시 함께 ‘멘붕’에 빠져 어색한 연기를 펼쳐 보는 이들을 웃게 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