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지난 11~13일 전국 43개 시군에서 공모 신청한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2020년 사업대상지구 30개 시군을 발표했다. 여기에 경북은 영천시, 군위군, 청도군, 성주군, 울진군, 울릉군이 최종 포함됐다.
이에 따라 영천시 등 6개 시군에 대해서는 2020~2023년 1개 시군당 70억원(국비 49억원), 총 420억원(국비 294억원)이 농촌지역 자립기반 마련 사업에 투입된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전국 123개 농어촌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자산과 다양한 민간 자생조직을 활용해 지역특화산업 고도화, 사회적일자리 창출,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이 가능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농촌형 사회혁신 창출사업이다. 지난해부터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영천시는 청년 플러스 한방 허브 프로젝트, 군위군은 체류형 농촌전원체험 벨트, 청도군은 청년농부 주도의 감성비즈니스 사업, 성주군은 별별 공동체 플랫폼 구축, 울진군은 친환경 로컬푸드 미식관광 육성, 울릉군은 임산자원과 전문경영인 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의성군, 올해 상주시, 문경시, 예천군이 선정돼 사업추진 중에 있다.
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농촌지역에 역량 있는 민간 활동가 및 조직들이 다수 활동해 지역공동체가 활성화 되고, 주민 주도의 특화산업 육성으로 농촌이 활력을 찾아서 살기 좋은 경북 농촌이 만들어 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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