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사랑의 불시착 캡처
21일 방송된 tvN ‘사랑의 불시착’ 3회에서 현빈(리정혁)의 약혼녀 선언에 손예진은 온 마을의 관심을 받게 됐다.
무뚝뚝한 현빈의 모습에 김정난(마영애)는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 집안끼리 약혼인가. 얼굴도 별로다” 등의 악담을 쏟아냈다.
이를 들은 손예진은 “근데 앞으로 어쩔거에요? 나 간 다음에 물어볼거 아니에요. 둘이 왜 깨졌냐고”라고 따져물었다.
현빈은 “물어보지 않을거에요. 아무도 쉽게 내 개인의 문제를 물어볼 수 없소”라고 딱 잘라 답했다.
그러나 손예진은 “완전 쫄따구던데. 남녀사이에 제일 중요한게 뭔지 알아요? 왜 깨졌냐, 누가 찼느냐가 제일 중요해요”라고 말했다.
현빈은 “무슨 말이 하고 싶은거에요”라고 물었고 손예진은 “왜 깨졌냐고 물어보면 그쪽이 차인걸로”라며 결론을 얘기했다.
이에 현빈은 “왜 그딴게 중요한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합시다”고 대꾸했다.
손예진은 “차인 이유는 성격차이 갑시다. 6개월로 해요. 일종의 파혼 애도기간이라 할까?”라며 홀로 집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