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거리의 만찬’ 캡처
22일 방송된 KBS ‘거리의 만찬’에는 전서정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 등이 출연했다.
이날 전서정 수납원은 “대법원 판결에도 1, 2차 소송에 참가한 일부 수납원만 채용이 됐다. 이들도 수납 업무를 하지 못하고 풀 뽑기 등에 투입된 상황이다. 오체투지 시위를 하며 여전히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찾은 시위 현장 상황은 열악했다.
발전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추운 밤 전기도 없이 생활해야 했다.
거리 행진으로 하루를 시작하는데 합법적 시위임에도 경적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전서정 수납원은 “이해를 조금 해주셨으면 좋겠다. 저희도 이게 일 하는거다”고 부탁했다.
영상을 보던 박창진 전 사무장은 “시위 현장을 나가보면 노동자들이 어떤 대접을 받는지 잘 알 수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