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세상에 이런 일이’ 캡처
26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는 ‘얼굴 혹 남자, 그 후’이 소개된다.
지난 11월, 얼굴을 뒤덮은 섬유종으로 세상과도 단절된 채 살아가는 김진욱 씨가 출연했다.
내려앉은 이목구비 탓에 외형적인 부분은 물론 일상생활마저 불편함의 연속이었던 아저씨의 삶.
음식물을 씹고 삼키는 게 쉽지 않아 매일 하는 식사도 늘 버겁기만 했고 얼굴을 짓누르는 혹의 무게 탓에 축 늘어진 왼쪽 눈꺼풀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수시로 안약을 넣어야만 했다.
설상가상 오른쪽 눈은 10여 년 전 알 수 없는 이유로 시력을 잃어버린 상태였다.
젊은 시절 당한 사고로 손마저 불편해졌고 이대로 가다가는 남은 시력마저 잃을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마침내 제작진과 함께 병원을 찾은 아저씨. 다행히도 수술이 가능하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두렵고, 설레는 마음으로 수술실로 향한 그의 내일은 어떤 모습일지 놀라운 결과를 만나본다.
한편 이날 ‘송년특집’에서는 업그레이드돼서 다시 돌아온 펜화가, 5년 만에 귀환한 페이퍼 아트 1인자, 바퀴 밀당 할아버지의 위대한 도전, 뭐든 세우는 남자의 진기명기 쇼 등이 소개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