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2020 부산여성 신년인사회’가 부산여성가족개발원과 5개 여성단체협의체 공동주최, 부산여성단체연합 주관으로 3일 코모도호텔에서 개최된다.
여성폭력 문제, 청년 주거∙일자리, 성별∙세대 간 갈등 등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올해는 ‘성별과 세대를 넘어서’를 주제로 여성과 남성 간, 세대 간의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2020 부산여성 신년인사회’에는 오거돈 시장을 비롯해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과 여성계 대표들과 시민 250여명이 참석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성폭력과 여성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과 여성과 가정의 법적 문제를 책임지고 있는 이일주 부산가정법원장이 참석해 성평등을 위한 각계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날 행사는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성향숙 원장의 개회선언과 부산여성단체연합 변정희 대표를 비롯한 5개 여성단체협의체장들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신년사, 축사, 성평등 실천을 위한 메시지 순서로 진행된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성향숙 원장은 “성별과 세대를 넘어서 부산지역 다양한 영역에서 성평등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는 각계 대표들이 모여 성평등 실천을 위한 메시지를 나누며 진일보한 성평등 부산을 만들기 위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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