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제공=경기도)
“반갑습니다. 여러분의 동료, 이재명입니다”로 시작한 신년 메시지에서 이재명 도지사는 “작년을 돌이켜보면 새삼스레 시간이 참 빨리 흐른 것 같다”며 “지난여름 일본의 경제 침략으로 경기도 소재 기업이 타격을 입지 않도록 애쓰는 가운데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도민을 위해 헌신해주신 덕분에 위기를 잘 수습할 수 있었다”고 경기도 공무원들의 희생과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커다란 배가 힘을 받고 잘 나아가기 위해서는 순풍도 불어야 하고, 선장에게 명확한 목적과 방향성도 있어야 한다”며 “하지만 제아무리 잘난 선장이라도 혼자서 배를 움직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360만이 함께 하는 배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려면 선원 여러분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공직자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늘 말씀드리다시피 공직자가 일이 많고, 고단한 만큼 도민께서 행복하시다는 걸 생각하시며, ‘바로 내가 경기도를 움직이고 있다’라는 자부심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재명 지사는 “여러분이 노동자로서 존중받고, 공직자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작년에도 말씀드렸다. 모두가 함께 한 발씩 내딛다 보니 다소 느린 부분이 있을지도 모른다”며 “하지만 오늘도 경기도와 경기도 공직사회는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경기도가 안팎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올 한 해에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새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 감사하다”는 인사로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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