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진영단감이 베트남 공식 수출길에 국내 최초로 올랐다.
김해시는 진영단감이 국내 최초로 베트남에 공식 수출되는 단감이 됐다고 밝혔다. 진영지역은 우리나라 단감 시배지여서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를 또 하나 보유하게 됐다.
시는 단감 6.5t(1만4000달러) 베트남 첫 수출을 기념해 지난 2일 진영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2019년산 진영단감 첫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선적식은 시와 시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주최해 진영농협, 경남단감농협, 시농업기술센터 등에서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내산 감은 최근 베트남과 합의한 검역요건에 따라 재배지 검역이 필요하기 때문에 2020년부터 수출이 가능한 상황이었으나 우리나라와 베트남간 추가 협의를 통해 베트남 식물검역당국(PPD)이 2019년 생산(수확)된 단감에 한해 재배지 검역요건을 적용하지 않고 수입을 허용함에 따라 수출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시와 조합공동사업법인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2019년산 단감의 수출 검역을 진행해 2020년 새해가 밝자마자 국내 첫 베트남 공식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권대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작년까지 말레이시아, 싱가폴, 필리핀, 캐나다 등 12개국에 단감을 수출했고 베트남을 추가해 수출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단감 시배지로서 명성을 높이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인재육성장학재단 2020년 장학생 선발
김해시인재육성장학재단은 2020년도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선발 규모는 대학교 신입생 23명, 대학교 재학생 38명, 특별장학생 6명 등 총 67명이며 2억1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6일부터 17일까지이며 대학교 신입생은 재학 중인 고등학교장 추천을 받아, 대학교 재학생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재단 장학생 선발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선발하며 해당 학교별로 재학 여부와 타 장학금 중복 수혜 여부 등의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연 2회로 나눠 지원한다.
국가장학금, 지자체, 대학, 민간장학재단 등에서 동일 학기에 지원받은 장학금 총액이 등록금을 초과하게 되면 지원이 제한될 수 있다.
재단은 1992년 설립 이후 2800여명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41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청 홈페이지와 김해시인재육성장학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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