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세종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기호 1번 박순영(57) 트리플에이파트너스 회장, 기호 2번 정태봉(60) 유진통신공업 대표, 기호 3번 김부유(55) 현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 3명이 최종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 과정에서 한 후보의 주소가 세종시가 아닌 충북으로 밝혀짐에 따라 일각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체육계 일부에서는 “세종시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연간 60억이 넘는 예산을 집행해야 하는 회장을 선출하는데 시체육회가 선거규정 등을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했다”며 “세종시민도 아닌 인사가 세종시 체육 발전에 열정과 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체육회 관계자는 “대한체육회 규정에 의해 선거를 치르는 것으로 규정을 따르지 않으면 선거를 치를 수 없다”고 밝혔으며,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특정 지역에만 맞는 규정을 적용하기가 어려워 일괄적으로 규정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종시체육회장 선거 투표는 오는 15일 오후 2~5시까지 아름동복컴 3층에서 실시된다.
ilyo08@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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