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꽃길만 걸어요’ 캡처
14일 방송된 KBS1 ‘꽃길만 걸어요’ 51회에서 최윤소는 골목에서 기다리고 있는 최윤소를 만났다.
설정환은 “선화 제가 잘 설득할거에요. 그러니까 여원 씨는 아무 걱정 말아요”라고 말했다.
최윤소는 “어떤 마음으로 반대하는지 아니까 더 신경쓰여요. 나라도 그럴 것 같아요. 이렇게 멋진 오빠를 나같이”라고 말했다.
설정환은 “어? 지금 여원 씨 나 멋있다고 인정한거 맞죠? 진짜 기분좋다”며 웃었다.
최윤소는 “전 저 때문에 두분 부딪치는거 보니까 맘이 안 좋네요”라며 미안해했다.
설정환은 “피치못할 과정이다. 그렇게만 생각해주면 좋겠어요. 선화 언젠가 제 맘 알아줄거에요. 제 동생이잖아요. 시간이 좀 걸려도 너무 쉽게 포기하지 말아요. 알겠죠? 여원 씨, 선화 뿐만이 아닐거에요. 앞으로 우리가 만나다보면 넘어야 할 고비가 또 올겁니다. 어떤 어려움이 와도 여원 씨 절대 포기하지 않을거니까 너무 겁먹지 말아요. 아니다. 겁 날 땐 제 손 잡아요, 여원 씨 도망 못 가게 손 꼭 잡을거니까”라며 손을 내밀었다.
이에 최윤소는 “일단 오늘은 이거부터 꼭 쥐어요. 손이 꽁꽁 얼었잖아요”라며 핫팩을 넘겼다.
설정환은 “아니 이 타이밍에 또 핫팩을”이라며 당황해했다.
최윤소는 “담엔 정말 힘들 땐 정말 팀장님 손 꼭 잡을게요. 동네라서”라며 웃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