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청도군 풍각면은 다음달 8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군민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도주줄당기기’ 행사를 위한 가닥줄을 20일 면사무소 마당에서 제작했다.
마을당 2~4명씩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총 90m짜리 가닥줄 10가닥을 만들었다.
예규길 풍각면장은 “아름다운 우리 풍속을 지켜가기 위해 마을마다 가닥줄 제작과 솔가지 채취에 열과 성을 다해주셔서 깊이 감사를 드린다. 올 한해 면민 모두의 건강과 풍년 농사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 한재미나리 안전 생산 및 손님맞이 교육 실시
청도군은 지난 17일 경북근로자연수원 대회의실에서 한재미나리 재배농가와 상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생산·손님맞이 교육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한재미나리 브랜드가 선점하고 있는 명성유지를 위한 결의를 다지고 생산자 단체와 상인회간 자치규약 제정,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자 마련됐다.
이승율 군수는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친절한 손님맞이로 고객감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때 아름다운 생명고을 청도를 다시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
청도군은 20일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공비축미곡 품종선정을 위해 읍면별 농업인의 재배의향을 조사하고 소비자 선호도 등 종합적인 의견을 수렴하고자 농산물품질관리원, 여성단체, 외식업단체, 벼 재배농업인, RPC대표, 농업인 단체 등 관계자를 협의회로 구성했다.
자유토론을 거쳐 종자확보가 용이하고 소비자가 선호하며 우리지역 특성에 적합한 중·만생종 일품벼와 삼광벼를 올해에 이어 2021년 청도군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2021년도 공공비축벼 매입품종으로 선정된 일품벼와 삼광벼만 매입하는 점을 감안해 벼 종자 확보와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적기에 모내기와 수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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