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배일집은 1979년 TBC 희극연극 대상, 1984년 MBC 희극인 최우수상을 받으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그의 인생엔 비극도 늘 함께했다.
아버지의 두 집 살림으로 본가 형제 칠 남매 외에 작은집 이복동생이 네 명 더 있었다.
이들이 어려울 때마다 돈을 보내며 공부를 도왔다. 두 가족 모두 행복하지 못한 시절이었다. 이날 이복동생은 배일집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눈물을 보인다.
50여년간 함께 활동하며 ‘최고의 콤비’로 불렸던 코미디언 배연정과도 만난다.
당시 두 사람은 남매나 부부 사이로 오해받을 만큼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배연정의 예명도 배일집의 ‘배’씨 성을 따서 지었다고 한다.
라디오 DJ로 활동 중인 강석과 김혜영, 코미디언 이용국 등이 모여 배일집의 일흔네 번째 생일을 축하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