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시가 설을 앞두고 귀성객들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종합안정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관광활성화 추진, 안전한 수송 지원, 명절 물가 안정관리, 소외계층 지원, 환경정비 등 주민불편해소, 비상진료체계 확립, 재난안전관리 강화,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8개의 중점 추진분야를 정하고 세부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24~27일 설 연휴기간동안 12개반 148명의 인원을 투입,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사진=경주시 제공)
22일 시에 따르면 명절 연휴 전까지 주요 대로변과 시가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통해 깨끗한 거리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전통시장과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에도 나선다.
생활쓰레기는 설날 당일인 25일과 공휴일인 26일을 제외하고 정상 수거해 쾌적한 환경에서 시민들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응급의료기관은 동국대경주병원을 포함한 5개 병원에서 24시간 응급진료를 하며 34개 당직의료기관과 54개 당번약국을 지정‧운영한다. 비상진료 병원과 약국은 경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날 연휴기간 중 한복을 착용하면 대릉원 등 주요 사적지와 동궁원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설날 당일 양동마을 입장료가 무료다. 교촌한옥마을에서는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을 위해 25~26일 동안 설 맞이 국악공연이 열린다.
한편 공무원 복무기강 확립을 위한 감찰활동을 강화해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를 사전 차단하기로 했다.
시 이석준 시민행정국장은 “연휴기간동안 경주를 찾는 귀성객들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 분야별로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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