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청도박물관은 경자년 설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경자년, 먹먹뛰뛰, 운수대통!’ 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향 청도를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의 방문이 가장 많은 설날 다음날인 오는 26일 오후 1~5시까지 청도박물관 잔디마당과 어린이체험실 등에서 진행된다.
‘먹먹뛰뛰’는 ‘먹고 먹고 뛰어라’의 줄임말로 강정 만들기, 가래떡 굽기 등의 전통 먹거리 체험과 연 날리기, 여럿이 함께 뛰어 놀 수 있는 줄넘기 놀이와 전통 널뛰기대가 마련된다.
어린이들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새해 액막이 그림인 세화(歲畫) 테마로 한 공예체험과 전통댕기 만들기도 준비돼 우리 전통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청도박물관 관계자는 “설날맞이 행사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대비 축산농가 합동교육
청도군은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시행대비 축산농가 합동교육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3월25일부터 시행예정인 가축분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대비해 축산환경관리원과 합동으로 실시됐다.
축산농가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가축분 퇴비 부숙도 검사 기준, 위반 시 행정 처분에 대한 내용, 퇴비 부숙도 육안판별법 이론교육과 실습을 병행했다.
퇴비 부숙도 검사는 가축분뇨 배출시설 기준으로 허가대상 축산농가에서는 6개월에 1회, 신고대상 축산농가는 1년에 1회 해야 한다.
지정받은 시험연구기관 또는 농업기술센터에 분석 의뢰하고 검사결과를 3년간 보관해야 한다.
가축분뇨 배출시설 면적 기준으로 1500㎡ 이상의 축산농가는 부숙후기 또는 부숙 완료, 1500㎡ 미만의 축산농가는 부숙중기 이상의 퇴비를 살포해야 한다.
이구훈 농정과장은 “오는 3월25일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시행에 대비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권역별 순회교육을 병행하는 등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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