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회의 모습.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에 따르면, 최대호 시장은 최대호 안양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기경보 단계 격상에 맞춰 28일 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와 함께 보건소와 안전총괄 등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주재하고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을 보고 받았다.
보고에 의하면 현재 국내 확진 환자는 4명으로 확인된 가운데 관내 주민 3명이 이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상태다.
이에 최대호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외출 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만 철저히 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관계 공무원의 말에 공감한다”며 “다중 집합행사 등에 행동수칙 전파에 신속하게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감염증 관련 상황유지에 필요한 분야를 최대한 지원하기로 하는 등 감염확산 방지 및 피해 최소화에 노력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중국 우한시 뿐 아니라 중국을 다녀온 상태에서 발열이나 심한 기침 등의 감염 의심 증세가 있는 시민은 병원을 찾지 말고 전화 1339번(질병관리본부 콜센터)으로 먼저 상담하거나 보건소를 방문할 것을 당부한다”며 “자가증상이 있다고 판단되면 스스로 신고하는 시민의식이 필요한 때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시장을 본부장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한 상태다. 대책본부는 상황총괄반, 의료 빛 방역대책반, 긴급생활안정지원반, 홍보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안양샘병원과 한림대병원으로 지정한 선별진료소 2곳을 만안·동안구보건소를 합쳐 4곳으로 확대했다. 설 연휴 전날인 23일 캠페인을 실시한 가운데 안양시 공식 SNS를 통해 예방행동수칙 전파에도 주력하는 중이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상황을 예의 주시하는 가운데,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소독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대책과 관련해 안양시 관계자는 “이번 대책본부 운영은 지난 20일 만안구보건소에 비상대책반을 설치했던 것을 한층 강화한 조치로 공식적인 상황종료 시까지 계속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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