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개강을 앞두고 입국하는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건강상태 체크를 하고 있다.
김해시는 개강을 앞두고 입국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입국 시점부터 대중교통 이용을 제한하고 발열 등 건강상태 체크 후 기숙사 또는 거주지에서 2주간 자가 격리토록 하고 있다.
또 시 공무원과 대학교수, 유학생이 SNS(카카오톡, 위챗)를 통해 실시간 정보 교류와 함께 1대1 관리를 하고 있으며 보건소 직원이 방문해 발열과 격리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김해시 유학생은 138명으로 미출국자(국내 체류) 22명과 입국 연기자 51명을 제외한 65명이 관리대상이며 이 중 19명이 격리해제됐고 나머지 46명도 건강상태가 양호하다.
이종학 보건소장는 “만약을 대비해 격리해제 후 1주일간은 능동감시를 하는 등 철저한 관리로 적극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 부산-김해경전철, 착한 임대료 동참
김해시는 부산-김해경전철(주)과 협의해 경전철 역사 매점에 대해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전철 역사에는 편의점 등 11곳에 소상공인이 입점해 있으며 이달부터 5월까지 3개월 동안 임대료를 20% 인하하기로 했다.
시는 또 코로나19 확산여부에 따라 추가 감면을 검토하게 된다.
부산-김해경전철(주)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차량 운행 전후로 차량 내부 소독을 하고 보건소 방역팀에서 주 1~2회 경전철 역사를 소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접촉이 많은 손잡이, 의자 등은 차량 회차 시마다 특별소독을 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추가 확산을 막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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