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다음달 2일까지 환자진료 및 검체 채취, 역학조사 등 지역사회 방역 업무 전반을 수행하게 된다.
생활치료센터에 공중보건의 4명을 현장 배치해 입소자 건강 상태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보호하고 환자들이 증상 발현 시, 신속하게 의료기관으로 이송해 적절한 병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추가 확보된 의료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역기업, 마스크 생산공장 건립 의향 비춰
포항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품귀 현상이 계속되자, 지역 5~6개 기업이 마스크 생산공장 설립에 나선다고 밝혔다.
철강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산업용 마스크에 대한 수요도 꾸준한 데다 인근 지역 판매까지 고려하면 사업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시가 마스크 공장 건립 필요성을 발표한 이후 지역 내 여러 기업에서 공장 설립 의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발빠르게 청하면에 소재한 H기업은 이미 건설사와 공장 건축계약까지 완료하고 이달 중 공장 착공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공적 마스크는 지역 내 약국 224개소에서 출생년도 뒷자리에 따라 해당요일에 1인 최대 2매 구입할 수 있으며,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에 한해 대리 구매가 가능하다.
농협과 우체국에서는 중복구매 확인을 위한 통합시스템 구축 전까지 1인 1일 1매 구입 가능하며 이후에는 약국과 동일하게 5부제가 적용된다.
# 코로나19 성금모금 줄 이어
포항시에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성금이 줄을 잇고 있다.
10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서는 ▲제일교회(담임목사 박영호) 2000만원 ▲환여횟집(대표 김은주) 1000만원 ▲동포항로타리클럽(회장 김효성) 800만원 ▲새마을금고 포항시·울릉군협의회(회장 김원호) 500만원 등 전체 4300만원의 성금이 전달됐다.
이강덕 시장은 “성금모금에 참여해 주신 기업인, 종교단체, 상공인, 사회단체, 개인 등 각계각층의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어린 전복 12만5000마리 방류
포항시는 10일 구룡포읍 구평2리 어촌계 등 5곳 마을어장에 어린 전복 12만5000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된 전복은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에서 생산한 어린 전복으로 각 장 4.0cm 이상에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우량종자이다.
시는 이번에 방류한 전복이 1~2년 성장 후 상품으로 출하되면 경제성 효과는 약 3.2배에 달해 소득증대는 물론 수산 먹거리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종영 수산진흥과장은 “전복, 해삼 등 고부가가치 품종을 지속적으로 방류해 수산자원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수산자원 확보를 위해 올해 7억9천만원을 투입해 전복치패 및 해삼종자를 포항시 관내 마을어장에 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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