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리시장 식당을 방문해 식사를 하고 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창원 상남동 재래시장 식당을 지난 11일 방문했다.
경남도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일평균 1,500여 명이 이용하는 도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월 2회에서 8회로 확대해, 월 10,000여 명 이상이 외부식당을 이용하도록 했다.
도청 노조에서도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에 공감해 구내식당 휴무 확대에 적극 동참했으며, 노조는 이에 더해 매월 직원 월급에서 1004원을 떼어 ‘소상공인 돕기 1004운동’도 함께 벌여나가기로 했다.
김 지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청 전 직원이 동참해 우리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식사 자리에 함께한 신동근 도청노조 위원장은 “구내식당 휴무 확대, 소상공인 돕기 1004 운동 등 도청 전 직원들의 마음이 힘들어하는 상인들에게 전달돼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호 행정부지사, 코로나19 대응 지역아동센터 등 현장점검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긴급돌봄을 실시하고 있는 진주시 아이미당 지역아동센터를 점검했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지난 11일 긴급돌봄을 실시하고 있는 진주시 아이마당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지역아동센터 긴급돌봄은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라 휴원이 2주간 연장됨에 따라 자녀를 돌보기 어려운 가정의 아동을 위해 도내 100개소에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역아동센터에서 제공되던 급식을 이용하지 못하는 아동들이 가정에 있는 동안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단체급식, 급식카드, 도시락, 부식 및 식품권 등 다양한 급식서비스 제공으로 결식 우려도 해소하고 있다.
또한, 봉곡성당 나눔의 집을 방문해 코로나 19 사태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결식노인의 무료급식 제공에 노력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취약계층을 위해 현장에서 노력해 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시설 내 감염대응 관리와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아동돌봄 공백 및 결식노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내에는 265개의 지역아동센터에서 6,898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으며 긴급돌봄은 100개소에서 557명의 아동이 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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