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각종 감염병과 재난 발생시 관내 특성화고 전문교과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전문교과 온라인 가정학습 사이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부산지역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고등기술학교 등 37개교 학생들이 가정학습 기간 중 전문교과를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사이트에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실무교과에 대해 학년별, 수준별로 수업교재 및 동영상을 담아 일자별, 차시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전문교과를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15개 교과군을 1,400개의 학습내용으로 나눠 담았다. 교과 담당 교사들은 SNS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이수 상황을 매일 관리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 사이트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른 학생들의 수업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학교별 특색을 고려한 온라인 학습 지원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대응 위해 학생·교직원 면마스크 지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코로나19 감염증 대응을 위해 관내 모든 학교의 학생 및 교직원에게 면마스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전국적으로 마스크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을 감안해 학교 개학 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등교하는 학생에게 면마스크를 지원키로 했다.
면마스크 지원은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비상상황에서의 한시적 지침’인 마스크 사용 개정 권고사항으로서 보건용 마스크가 없는 경우 면마스크 사용도 도움이 된다는 일반원칙에 따라 결정하게 됐다.
부산시교육청은 개학 후 모든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예비비 15억원을 들여 면마스크 100만장을 구입, 학생 및 교직원 1명당 2장을 제공한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학생들에게 ‘국민감염 예방 행동수칙’과 개인위생수칙(손씻기, 기침예절 등) 등 감염병 예방 교육을 철저히 하고, 위기상황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면마스크 지원은 보건용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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