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전경
김해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수출입업체뿐 아니라 내수기업에도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이들 기업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요건을 대폭 완화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부터 긴급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200억원을 편성해 지원 대상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수출입업체로 제한했으나 매출액 10%이상 감소한 중소제조기업이면 중국 수출입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 가능토록 했다.
대출기간은 2년으로 업체당 최대 2억원의 융자금에 3% 이자를 지원하게 되며 완화된 요건으로 25일부터 자금 신청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시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1,000억원과 시설자금 100억원, 상생협력자금 140억원, 기술창업기업자금 100억원을 편성해 관내 중소제조업체를 지원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기업이 실질적 자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이며 신속하게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 중이며 문의는 시청 미래산업과 기업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14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토지 매입 및 관리방안 수립
김해시는 14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의 토지 매입과 관리방안 수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시 난개발을 방지하고 각종 개발 압력에서 도시공원을 온전히 보존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도시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총면적은 10.38㎢에 달한다.
시는 올해 250억원의 예산으로 임호·대청·삼산·분산성·여래공원 5곳, 10만㎡에 대해 이달 초부터 토지 매입에 착수했다. 시는 토지 보상 협의와 보상이 순조로워 예산 조기 소진을 예상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50억원을 들여 임호공원 내 토지 7만4104㎡를 매입했다.
임호·대청·삼산·분산성·여래·남산·유하·송정공원 8곳, 56만7000㎡에 대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1057억원을 투입해 매입을 추진한다.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 구간은 경사가 급하고 자연 환경과 산림 상태가 양호해 개발이 불가한 지역으로서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시는 매입한 부지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여건을 반영해 차별되고 특색 있는 공원으로 단계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도시공원에서 여가와 휴식,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도시공원 관리와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