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의창구 소재 NH농협은행 경남영업부에 마련된 ‘코로나19 피해기업 전용 상담창구’에서 김한술 본부장(사진 왼쪽)이 일일 상담원으로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금융 상담을 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김한술 본부장이 지난 25일 NH농협은행 경남영업부 ‘코로나19 피해기업 전용 상담창구’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기 위해 일일상담원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지난 2일부터 도내 98개 전 영업점에 ‘코로나19 피해기업 전용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김 본부장이 이날 직접 상담에 나선 것은 전용 상담창구 활성화로 더욱 많은 기업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인근 요식업체 대표를 만난 김 본부장은 NH농협은행이 6,000억원 규모로 시행 중인 코로나19 긴급 금융지원 내용을 설명하고 대출 만기 시 기한연장 절차, 금리인하 혜택 등을 안내했다.
일일 상담활동을 마친 김 본부장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기업들의 어려움은 우리 모두의 어려움이자 아픔”이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NH농협은행은 최고의 금융서비스 제공과 공익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에 최선을 다해 국민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가 심각한 영세관광사업자·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6,000억원의 긴급 금융지원 중에 있으며 신규대출(최대 개인 1억원·중소기업 5억원) 및 기존 대출의 이자·할부상환금 납입유예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신속하고 편리한 자금지원을 위해 중앙본부에는 ‘신속 여신지원반’, 영업점에는 ‘피해기업 전용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경남도가 내달16일부터 시행하는 ‘경남형 긴급재난소득 사업’ 및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사업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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