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전경
김해시치매안심센터(센터장 이종학 보건소장)는 코로나19로 인해 자발적 격리생활을 하고 있는 치매등록환자 중 독거 및 고위험군 사례관리대상자 1,000명에게 1일부터 영양죽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치매안심센터 휴관도 길어짐에 따라 가정에서만 생활하는 치매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이 우려되기 때문으로 치매어르신의 건강관리와 면역력 강화를 위해 1인당 영양죽 1박스(30개)를 지원한다.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치매관리 대상자에게 수시로 전화를 걸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으며 난청 또는 인지기능 저하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독거 치매어르신은 방문 서비스를 통해 마스크 배부와 착용법, 손씻기 같은 예방수칙 안내와 함께 조호물품 전달로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고 있다.
현재 치매안심센터에서 처리 가능한 업무는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과 배회 인식표 발급 등 민원 업무이며 치매로 인한 복합적인 문제와 단시간 내 개입과 조정이 필요한 응급 상황의 경우 가정 방문을 실시하고 있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고립감이 심해질 수 있는 독거 어르신과 치매환자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치매 관리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올해 소상공인 육성자금 2분기 조기 지원
김해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이 크게 줄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올 한해 분기별로 집행하는 400억원 규모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2분기 내 조기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시는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규모를 200억원 더 늘려 하반기에 지원하기 위해 이자와 보증수수료 지원에 드는 자체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이로써 올 한해 지원 규모가 4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시는 1분기 240억원에 이어 2분기에 160억원의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조기 지원한다. 2분기 자금은 4월 1일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한다.
소상공인이 경남신보의 보증으로 시중은행에서 육성자금을 대출 받을 경우 시는 2년 동안 2.5% 이자와 6개월분의 신용보증수수료를 시비로 지원한다. 올해 400억원 지원금에 대한 시비 부담은 18억5000만원이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이 임대료, 인건비, 대출이자 등의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어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규모 확대로 소상공인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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