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실 전경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태정)은 지난달 31일, 사천바다케이블카에 아이와 함께 방문한 부모들의 편의를 위해 대방정류장 2층에 있는 유아휴게실 리모델링을 500만 원의 예산으로 완료했다.
기존의 유아휴게실은 모유수유실을 간이 가림막으로만 구분해 이용에 불편함이 많았으며,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아 이용률이 저조했다.
새 유아휴게실은 가벽으로 내부를 분리해 모유 수유할 수 있는 독립된 전용 공간을 마련했으며, 기저귀 교환대, 소파, 유아침구와 모빌 등 각종 필요 물품을 구비했다.
또한,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유아휴게실 입구에 대형 표지판을 설치했으며, 이용 편의를 높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벽지와 마감재 등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박태정 이사장은 “유아휴게실 환경 개선은 민원을 비롯해 실제로 아이를 키우는 직원들의 의견까지 추가로 모아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썼다”며, “앞으로도 자녀와의 행복한 여행을 위해 작지만 큰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천시자원봉사센터, 코로나19 확산방지 위한 방역활동 실시
사천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3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센터 직원과 기업사회 봉사단체 사랑나누미 회원들이 함께 관내 지역아동센터 및 공동생활가정 등 6곳에 방역활동을 실시했다.<사진>
창원한마음병원과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에서 방역 장비 및 물품을 후원받아 실시한 이번 방역은 ‘경남 방역 총력의 날’에 도내 17개 시군 자원봉사센터 가 참여해 실시한 것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
방역에 참여한 봉사단체 회원은 “현재 코로나19로 불안해하고 있는 시민들의 감염 예방 및 안전을 위해 이번 방역을 실시했다”며 “힘든 시간이지만 모두 힘을 모아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천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 방역활동을 비롯해 앞으로도 관내 코로나19 방역 취약시설 및 공공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몇 차례 방역을 더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추진
사천시(시장 송도근)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농산물 판로 및 수출물량이 축소된 생산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우리지역 농산물 팔아주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전국적 확산 및 장기화됨에 따라 생산농가의 부담을 경감하고, 우리지역 농산물 소비촉진 목적으로 한 이번 행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소요 물량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대상 품목은 사천시에서 생산되는 신선농산물로 부추,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각 1kg씩 1묶음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판매가격보다 약 3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으로, 사천시청 직원과 사회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수요조사 결과 650여 묶음, 1,950㎏ 정도의 판매 수요를 확인하고, 판매처와 협의 후 4월 3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되고 고통 받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고, 서로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 모든 시민이 개인 예방수칙 준수 및 정부의 방침을 잘 따라 주어 코로나19 사태가 빠른 시일 내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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