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에 따르면 노인일자리사업에 확보된 예산을 활용해 사업참여자 7161명에게 최대 27만원을 우선 지급하며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후 활동시간 연장을 통해 정산할 예정이다.
노인일자리사업 재개 이후 4개월 동안 월 6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또는 포항사랑상품권을 보수와 함께 인센티브 형식으로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지급대상은 공익활동 참여자로 본인의 희망에 따라 기존 활동비 현금 27만원 수령 혹은 활동비 일부(30%), 상품권 수령 시 인센티브를 선택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의 활동비가 지급되지 않아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생계에 도움이 되고자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2020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신규모집
포항시는 성장가능성이 높고 기술경쟁력을 갖춘 ‘2020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을 신규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업지원 대상은 포항시에 본사 또는 주사업장을 둔 법인 중소기업으로 유망강소기업과 우수유망강소기업 2개 군으로 분할·선정해 차별화된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유망강소기업은 2019년 결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00억원 미만(창업한 지 3년 이상, IT ․ BT관련 기업은 2년 이상), 우수유망강소기업은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50억원 이상 400억원 미만(창업한 지 5년 이상, IT ․ BT관련 기업은 3년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다음달 15일부터 신청서를 접수받아 요건심사, 발표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 등 4단계의 심층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기업진단 및 컨설팅을 통한 성장전략 수립, 성장로드맵에 따른 맞춤형 지원,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수출 상담회·해외 바이어 발굴·글로벌 성장전략 컨설팅 지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기업의 주력사업과 연관된 분야에 지역 R&D기관들의 우수한 석·박사급 연구원을 매칭해 기업의 기술적 애로사항 해결을 도와주는 ‘1사 1PM제’를 통해 제품고부가가치화 및 정부R&D과제 수주 등 기업 신성장산업 육성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세계적 벤처육성 전문기업 ‘요즈마그룹’과 협업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지역 유망강소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글로벌 밸류체인(GVC) 사업’을 도입한다.
지원신청은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포항테크노파크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및 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포항테크노파크 기업성장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상생인도교, 공정율 80% 진행
포항시의 형산강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추진 중인 상생인도교가 현재 80% 공정율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하천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상생인도교 사업은 국비 150억원이 투입되며, 홍수 시 수위조절을 위해 기존 콘크리트보를 가동보로 개선하고 제방을 보강하는 등 길이 400m, 폭 5m로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형산강의 남과 북을 연결하는 유일한 인도교로 시민들의 산책코스로 각광을 받게 될 뿐만 아니라 주변자원과 연계해 환경, 생태, 문화, 산업이 공존하는 테마 관광지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철호 형산강사업과장은 “상생인도교는 포항의 관문으로 경관조성 등 주변 환경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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