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생활의달인
20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 733회는 전국에 숨어있는 다양한 분야의 달인을 찾아나선다.
이번 주 은둔식달 잠행단이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어느 김밥집.
25년간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곳은 모든 김밥이 속 재료가 푸짐해 옆구리가 터질듯 한 뚱뚱한 김밥으로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달인의 유부김밥을 찾는 손님들이 많다는데 그 이유는 바로 달인이 만든 독보적인 유부 때문이다.
오랜 시간 정성스레 볶아 수분을 날린 유부는 꼬들꼬들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자랑하고 볶은 유부에 들어가는 달짝지근한 양념도 달인이 직접 개발했다.
38년간 변함없는 맛과 넉넉한 인심으로 수많은 단골을 유지하고 있는 유부김밥을 만나보자.
이어 찾아간 곳은 세계 3대 미식의 나라로 꼽히는 프랑스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인천 연수구의 한 프랑스 음식점.
이곳에서 만난 프랑스 요리의 달인은 김학민 달인이다. 자신만의 독특한 레시피를 이용해 요리를 만드는 달인의 가게는 이 일대에서는 이미 소문이 자자하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이름도 특별한 오리 다리 파스타. 당일 도축한 오리 다리를 손질하고 소금에 절인 다음 와인에 숙성한 뒤 구워내 오리의 잡냄새는 잡아주고 특유의 풍미를 극대화시켜준다.
이 오리 다리를 육수와 와인에 한 번 더 끓인 뒤 라따뚜이와 배합하면 달인표 오리 다리 파스타가 완성된다.
또한 어시장에서 직접 공수한 광어를 달인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구워낸 광어 스테이크도 이 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메뉴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