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생활의달인
27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 735회에는 전국에 숨어있는 다양한 분야의 달인을 만난다.
이번 주 은둔식달 잠행단은 전라북도 익산의 한 통닭집을 찾아간다. 바삭한 튀김옷과 촉촉한 닭고기.
익산의 시장에는 냄새만으로 사람들의 발걸음을 이끄는 통닭집이 있다. 40년 전통을 가지고 있는 통닭에서는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매일 가마솥에 통닭을 튀기고 있다는 달인 양영례은 주문을 받는 즉시, 밀가루 반죽을 입혀 닭을 튀기는 방식을 고집한다.
달인이 직접 만드는 무와 통닭의 소스도 손님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을 수 있는 이유 중 하나이다.
이어 찾아간 곳은 3대에 걸쳐 이어온 냉면의 맛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차게 해서 먹는 국수’ 냉면. 그중에서도 달콤 매콤한 양념을 비벼 먹는 비빔냉면은 입맛이 떨어지는 날에 가장 먼저 생각나는 메뉴 중 하나이다.
강원 속초에는 3대째 비빔냉면을 만들며 그 비법을 지켜온 명가 있다.
박정 달인과 김종미 달인 만의 제면 기술로 만든 수제 면발은 다른 집과는 비교되지 않는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육수는 소 한 마리의 뼈를 사흘 동안 푹 고아 만든 진한 국물에 20여 가지 재료를 넣어 우려낸다. 여기서 끝나지 않은 육수의 비법. 육수에 사용하는 물부터 다르다.
3대째 이어져 오고 있는 비빔냉면의 비법을 공개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