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로컬푸드 꾸러미 나눔행사 모습 (사진제공=aT인천지역본부)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인천지역본부(본부장 배용호)는 28일 코로나19 극복의 일환으로 인천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중심으로 로컬푸드 꾸러미를 만들어 인천 서구 연희동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를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판로가 막힌 인천지역 농산물의 소비 활성화를 통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긴급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건강한 먹거리 지원을 위해 이뤄졌다.
꾸러미 나눔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 기여를 위한 aT의 사회적가치 과제 아이디어 사내 공모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된바 있다. 취약계층 대상 인천지역 농산물 꾸러미 지원으로 농가의 재고 농산물 소진을 돕는 동시에 로컬푸드 직매장에 추가 나눔을 유도해 기부 문화 확산에도 기대가 되고 있다.
이번에 지원한 농산물 꾸러미는 연희동 행정복지센터와 사랑의 열매를 통해 선정된 인천지역 취약계층 60여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배용호 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계와 취약계층의 고통 해소에 이번 나눔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과 지역사회에 대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 실천함으로써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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