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부산 야외 수영장 ‘인피니티 풀’ 전경
[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도심 속 휴양지 힐튼 부산(Hilton Busan)은 29일부터 메인 야외 수영장인 ‘인피니티 풀’을 개장했다. 천혜의 자연 경관과 이국적인 오션뷰가 펼쳐진 인피니티 풀은 굳이 해외에 나가도 되지 않을 만큼의 탄성을 자아내는 시설과 뷰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높다.
가로 40m, 세로18.5m의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인피니티 풀은 바다와 가장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있어 ‘인피니티’라는 이름처럼 지평선 너머로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이어진 듯한 착각을 일으키며, 마치 바다에서 수영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푸른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조용하고 아늑한 실외 수영장에서 즐기는 레져는 휴양의 절정을 이룰 뿐만 아니라,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멋진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좋은 공간이다. 수영장을 둘러싼 썬베드에서는 태닝을, 카바나에서는 보다 여유롭고 한가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으며, 메인 풀장 바로 옆에는 별도의 노천탕과 키즈풀이 있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힐튼 부산은 인피니티 풀을 포함한 총 3개의 수영장을 갖추고 있으며 그 중 ‘성인 전용 야외 인피니티 풀’은 여름 성수기 기간을 위한 오픈을 앞두고 있다. 만 19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단연 이곳 수영장이 안성맞춤이다. 2층에 위치하고 있어 보다 프라이빗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으며 인피니티 풀과는 또 다른 뷰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10층, 최상위 층에 위치한 실내 수영장 ‘맥퀸즈 풀’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세련된 실내 분위기로, 화이트 컬러의 오션을 그려낸 듯한 천고 그리고 한쪽 외벽과 천고 모두 유리로 설계되어 자연광과 바다뷰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실외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외부로 연결되는 실외 테라스, 키즈풀, 건식사우나와 자쿠지 등의 편의 시설은 보다 버라이어티한 휴양을 즐기기에 좋다.
힐튼 부산 관계자는 “해외 여행을 갈 수 없는 요즘, 국내 여행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면서 부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특히 그동안 외부활동을 자제하느라 답답했던 시간을 프라이빗한 휴양지의 호텔에서 보내려는 고객들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오는 황금 연휴를 맞아 야외 수영장이 오픈 되면 이후로도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인피니티 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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