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가 7일 올해 첫 모내기를 북구 송라면 하송리 농가에서 실시하며 본격적인 영농철의 시작을 알렸다.
이강덕 시장과 쌀 전업농업인, 농협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올해 첫 모내기 행사는 풍년농사 기원과 모내기 시연을 비롯한 영농전반에 대한 정보와 의견 교환이 진행됐다.
시는 영농시기에 맞춰 쌀의 안정적인 생산에 필요한 영농자재 지원을 확대하는 등 고령화에 따른 농촌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최근 쌀 소비가 줄고 농촌 고령화라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고품질의 쌀 생산과 소비확대 등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통합신고센터’ 설치·운영
포항시는 시민들의 납세편의를 위해 5월 한달 간 남구청 2층 회의실에 ‘종합소득세 및 개인지방소득세 통합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
세무서에서 소득세와 함께 신고 받던 개인지방소득세가 올해부터 지자체 신고로 전환됨에 따라 세무서와 구청을 각각 방문하는 납세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합신고센터 운영에 따라 납세자는 세무서와 남구청 중 한 곳만 방문해도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한번에 신고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전자신고는 국세청 홈택스를 방문해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후 ‘개인지방소득세’ 신고 버튼을 클릭하면 위택스로 자동 연계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 신고 간소화 제도 도입에 따라 종합소득세 ‘모두채움신고’ 대상자에게는 개인지방소득세 납부서가 발송되며, 해당 납세자는 별도 신고 없이도 납부서 금액 납부 시 신고로 인정된다.
한편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6월1일까지였던 개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을 8월31일까지 3개월간 연장한다. 단 신고는 기존과 동일하게 6월1일까지 마쳐야 한다.
# 육아용품지원센터 3곳 개소
포항시는 오는 11일부터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2월부터 운영이 중단됐던 육아용품지원센터 3곳을 개소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5곳의 육아용품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여성문화관과 연일읍 작은도서관, 흥해읍사무소 2층에 위치한 센터를 우선 개소한다.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남·북구 보건소는 차후 개소할 예정이다.
여성문화관 내 센터는 주중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연일읍 육아용품지원센터는 매주 금요일, 흥해읍 육아용품지원센터는 매주 수요일에 연다.
단 종사자와 이용자 안전을 고려해 당분간 사전예약 및 워킹스루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인원이 많은 여성문화관은 사전 전화예약 후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에 건물입구에서 반납 및 대여가 가능하다.
카시트 등 육아용품 대여를 원하면 전화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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