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골목식당
오리주물럭집을 방문한 백종원은 고모와 조카의 메뉴 논쟁 결과물을 살펴봤다.
김성주의 중재에도 두 사람의 의견은 좁혀지지 않았다.
오리 메뉴만 하고 싶은 조카와 보다 많은 메뉴를 원하는 고모에 백종원은 “중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궁극적으로 잘 되는 곳은 메뉴 하나만 해도 된다. 시간이 흐르면서 전문점 방향으로 가는게 맞다. 서서히 메뉴를 줄여 나가야 한다. 시간 싸움이다. 내가 몰아서 가야 한다. 김성주 씨와는 쓸데없는 얘기를 했지만 내가 하는 얘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얘기잖아. 김성주가 나 이상한 얘기 안 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주는 “아이, 너무 하시네. 내가 좀 풀어드렸으니 이렇게 잘 조율 되는거지”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백종원은 “협의를 하되 목표점이 같아야 한다. 그 방향을 놓고 얘기하면 두 분이 합의점이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