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공항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국내 LCC 항공사인 진에어가 오는 15일부터 ‘대구-제주’ 부정기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대구국제공항에 첫 발을 내딛는다.
진에어는 B737-800(189석) 기종 1대를 투입해 대구-제주 노선을 일 4회, 주 28회 운항한다.
진에어의 대구공항 취항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내 LCC 항공사로는 기존 티웨이항공, 제주항공에 이어 세 번째다.
이달 초 임시운항을 마쳤으며, 내 달부터 정기노선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대구공항은 최근 한·일 무역 갈등과 코로나19 등으로 지난 달 이용객이 약 5만명, 전년 동월 대비 87% 급감했다.
최현숙 대구시 공항정책과장은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진정세와 이번 진에어의 신규 취항이 침체돼 있던 대구공항 활성화에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국제선 재개를 대비해 국제선 신규노선 취항 항공사에 대한 재정지원 계획 수립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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