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조영삼 교수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경영대학 경영학과 조영삼 교수는 ‘리더와 부하 간 일-가정 갈등 및 촉진의 전이: 메커니즘과 경계조건에 대한 다수준 분석 연구’라는 주제로 인문사회계열 신진연구자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과제는 조영삼 교수의 단독 연구로서 올해 5월부터 2023년 5월까지 3년 동안 수행되며,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연간 2000만 원씩 모두 60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는 오늘날 맞벌이 가정의 증가, 출생률의 저하, 삶에 대한 가치관 변화 등으로 인해 사회 전반에 걸쳐 일과 가정의 양립(work-life balance), 흔히 ‘워라벨’이라는 하나의 시대적 패러다임을 반영한 매우 시의적절한 연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영삼 교수는 리더와 부하 간의 직장 내 사회적 상호작용 영역을 가정의 영역으로까지 확대함으로써 그 전이(transfer) 효과를 살펴봄과 동시에 그 과정에서 긍정적인 영향력 강화 및 부정적인 영향력 완화 방안을 다각도로 연구할 계획이다. 이는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기여점과 시사점을 가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7년 가을 경상대학교에 부임한 조영삼 교수는 인사조직 분야의 SSCI저널과 KCI저널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해 왔으며, 특히 리더십 분야에 주목해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리더십 주제와 관련해서는 2017년 한국국제경영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 2015년 국제 비즈니스 아카데미(Academy of International Business) 국제학술대회에서 아모레 퍼시픽 어워드(AMOREPACIFIC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조영삼 교수는 강의와 학생지도에도 연구활동 못지 않은 열정을 가지고 있다. 경상대학교에 부임한 이래 경영대학에서 매학기 최우수 또는 우수 강의평가를 받아 왔으며, 고려대학교 박사과정과 연구교수 시절에도 석탑강의상(학내 전체 5% 이내) 및 우수강의상을 여러 번 수상했다.
작년에는 한국정보시스템학회와 한국인터넷전자상거래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기업가정신 및 창업경진대회에서 지도한 대학원생과 학부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에 조영삼 교수는 우수지도자상을 받은 바 있다.
#제2회 경상대학교 대학역사기록물 수집공모전 시상식 개최
국립 경상대학교는 20일 오전 대학본부 상황실에서 제2회 대학역사기록물 수집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20일 오전 대학본부 상황실에서 제2회 대학역사기록물 수집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집공모전은 ‘개척, 역사기록을 마주하다’라는 주제로 지난해 8월 19일부터 12월 6일까지 진행한 것으로 23명이 283건의 기록물을 제출했다. 올해 2월 공모전 응모자 가운데 11명을 우수상으로 선정했으나 코로나19 관련으로 시상식을 연기했다.
작년 제2회 대학역사기록물 수집공모전 수상자는 김창환(생물학과 명예교수), 정삼식(수의학과 57학번), 백종덕(수의학과 57학번), 서두칠(축산학과 61학번), 안수중(농화학과 64학번), 박창명(축산학과 70학번), 강영일(농학과 70학번), 최용혁(외국어교육과 79학번), 황용인(사학과 79학번), 이해련(사학과 80학번), 김민서ㆍ이동혁(나노신소재공학부 15학번, 경제학과 17학번, 동아리 흔적) 씨이다.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응모작 기록물 소개 동영상 시청, 우수상 수여식으로 진행됐다. 이상경 총장은 보직교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자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공모전 우수작으로는 대학을 상징하는 개척탑의 건립과 완공 과정이 담긴 계획서를 비롯해 사진기록물ㆍ합격통지서ㆍ신입생 교복 제작 안내문 등의 학사 관련 기록물, 초창기 진주농대 시기 사용한 수업 교재ㆍ슬라이드 필름ㆍ장학증서 등의 수업 관련 기록물, 학생봉사활동 및 학도호국단ㆍ학생회 임명장과 활동사진 등의 학생자치단체활동 관련 기록물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다양한 유형의 기록물이 선정됐다.
정대화 경상대학교 기록관장(총무과장)은 “지난 2월 공모전 결과 발표 이후 부득이하게 시상식을 5월에 개최하게 됐다. 이번 기회를 통해 역사적 가치가 높은 기록물을 기증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할 수 있었다. 대학 역사와 관련한 귀중한 기록물을 기증해주신 참가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수집한 기록물은 대학의 소중한 기록문화유산으로 관리하여 보존ㆍ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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