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남칠우 위원장과 시당 관계자들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앞둔 지난 21일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아 “지역주의는 대구를 위해 반드시 사라져야 할 병폐”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일인 23일에 앞서 22일 논평을 내고 “수 십년 대구를 고립시키고 발전을 저해시킨 고질적인 지역주의가 이번 21대 총선에서도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바보 노무현이란 수식어가 생겨날 만큼 그 누구보다 지역주의를 극복하고자 노력하신 노 전 대통령의 신념은 대통령께서 우리의 곁을 떠난 지 11년이 지난 지금도 모두의 마음에 묵직한 울림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당은 “노 전 대통령께서 그러하셨듯 앞으로도 대구에서 지역주의를 비롯한 부정과 불의에 당당히 맞서고, 항상 약자의 편에 서는 ‘노무현 정신’과 ‘사람 사는 세상’을 계승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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