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시는 지난 22일 ‘지역 유망강소기업 성장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이강덕 시장, 이원재 요즈마그룹 한국 법인장, 서재원 시의회 의장, 이점식 테크노파크원장, 최종길 시유망강소기업협의회 수석부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유망강소기업에 대한 공동 지원 협력 및 사업 정보 공유 ▲투자 연계 및 해외진출 지원 ▲글로벌 트렌드에 따른 미래 유망분야 및 투자정보 공유이다.
특히 시는 올해부터 이러한 요즈마그룹의 기업육성 노하우를 토대로 ‘글로벌 밸류체인(GVC) 사업’을 도입한다.
현재 트렌드 분석과 함께 각 기업이 업그레이드 해야 할 제품, 프로세스, 기능 등의 부문별 분석 및 글로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경쟁 전략 개발을 통해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의 혁신과 발전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원재 요즈마그룹 한국 법인장은 “포항시 강소기업이 내수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요즈마그룹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요즈마그룹과의 관계의 폭을 더욱 확대해 투자유치 연계 및 협업 분야를 더욱 넓혀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요즈마그룹은 1993년 출범한 글로벌 벤처육성 전문기업으로, 직접투자 및 글로벌 VC펀드 운용을 통한 세계적인 벤처캐피탈 생태계를 조성해 20개 이상의 기업을 나스닥에 상장시키는 등 스타트업에서부터 해외진출까지 전 주기적인 투자와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국내에선 2015년 법인을 설립해 판교 등에 요즈마캠퍼스를 운영하며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고 있고, 2018년 ‘요즈마 개인투자조합 1호 펀드’ 조성을 시작으로 유망 벤처투자기업을 발굴해오고 있다.
# 어린이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위생 점검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민·관 합동으로 시행되며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조리·판매 업소에 대한 전수조사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영업장 소독 및 방역, 환기 등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현장 지도한다.
점검사항은 ▲무신고 영업 및 무신고 제품 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진열·판매 ▲보존과 보관기준 준수 ▲조리시설·조리종사자 위생적관리 ▲위생적 취급 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등 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에 대해 정기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진피해 이재민 주거안정비 지원
포항시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지진 피해로 인해 LH국민임대주택, 전세임대주택, 개별컨테이너 등 임시주택에 거주 중인 이재민 249가구에 주거안정비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주거안정비는 지난해 1월 가수 이미자가 포항공연 수익금을 지진피해 이재민을 위해 지정 기부하여 마련됐다.
1인 가구는 15만원, 2인 가구는 20만원, 3인 가구는 25만원, 4인 이상 가구는 30만원 가구원 수에 따라 포항지역 화폐인 포항사랑상품권으로 차등 지급됐다.
최종명 주거안정과장은 “이재민 주거안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시청직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가져
포항시청 직원 500여 명이 지난 22일 지역 소재 전통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부서별로 장소를 나눠 대해불빛시장(맑은물사업본부), 구룡포시장(건설교통사업본부, 남구보건소), 영일대북부시장(북구청), 효자시장(자치행정국), 연일시장(남구청,18일) 등을 방문해 장을 봤다.
시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부서별로 지정된 전통시장을 방문해 선결제 및 장보기 행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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