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0시 3분께 대구시 남구 대명동의 요양병원이 입주해 있는 한 5층 건물의 1층 마트에서 불이나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요양병원이 입주해 있는 건물에서 화재가 났지만 소방대원들의 발빠른 대처로 큰 인명피해를 막았다.
26일 0시3분께 대구시 남구 대명동의 한 5층짜리 건물 1층 마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 상황실에 접수됐다.
이 건물 요양병원에는 고령의 환자 27명이 입원해 있는 상태였다.
신고를 받은 119상황실 대원은 곧바로 요양원에 화재 사실을 알리고 대피 시킬 것을 조치했다.
출동한 대원에게는 병원 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했다.
불은 곧바로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고 환자 27명은 전원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불이 마트 외부 간이창고 부근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있다.
요양원 관계자는 “환자 26명은 다른 요양병원으로 옮겼고 1명은 귀가시켜 드렸다. 환자 모두 80~90대 고령이라 어찌할 바를 몰랐는데 소방대원들의 발빠른 대처로 한 분도 다치지 않았다”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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