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주꾸미 골목으로 유명한 천호동에 가면 유독 사람들로 북적이는 맛집이 있다.
수많은 주꾸미 집을 제치고 손님들 발길 사로잡은 음식은 바로 ‘대창 주꾸미’.
쫄깃쫄깃한 주꾸미와 고소한 대창의 콜라보로 이 집의 연 매출은 무려 10억 원에 이른다.
주방 담당 서형석 사장(37)과 홀 담당 이상민 사장(37)은 중학교 때부터 친구인 20년 지기 죽마고우로 찰떡 호흡을 자랑한단다.
오직 맛으로 승부를 보겠다며 손님들이 가장 맛있는 타이밍에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한 서비스가 있다.
그건 바로 주문만 하면 익혀주고, 끓여주고, 잘라준다는 것! 여기서 포인트는 모래시계를 이용해 환상의 타이밍을 체크해 알려주기 때문에 손님들은 앉아서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는 것.
이 집은 주꾸미가 주재료로 고압 세척기를 이용해 세척을 마친 다음 생레몬을 갈아 넣어 비린내를 잡아준다.
그다음 3종류의 고춧가루와 고추장, 파인애플 등을 넣어 만든 특제 양념장에 주꾸미를 넣고 3일간 숙성시켜준다.
대창 또한 직접 만든 소스에 넣어 12시간은 푹 재워줘야 제대로 된 한 쌍이 된다는 사실.
숙성을 마친 주꾸미를 가득 넣고 대창으로 토핑한 다음 미나리로 향긋함 더해주면 손님 맞을 준비 끝난다.
맛은 순한 맛부터 매운맛까지 취향따라 선택할 수 있다.
만약 살짝 맵다면 무 쌈과 레몬소스, 치즈 폭탄 계란찜이 매운맛 잡아주니 남녀노소 불문 다 같이 즐길 수 있다.
20년 지기 죽마고우가 환상의 케미로 만들어낸 대창 주꾸미를 1만 5000원에 맛볼 수 있으니 가성비 마저 대박이다.
한편 이날 ‘분식왕’에서는 경기 남양주 오이소박이 국수, 경기 평택 달걀옷 입은 김밥 등이 소개됐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