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이종건)이 오는 8일 경북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산9-2일대 산림지역에 대한 무인항공 시범방제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관내 외래·돌발병해충(오리나무잎벌레) 방제를 위해 서다.
사진은 드론을 이용한 산림 방제(사진=남부산림청 제공)
5일 남부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무인항공(드론) 시범방제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해 최근 산림지역에 피해를 주고 있는 오리나무잎벌레 등 외래·돌발해충의 밀도를 감소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오리나무잎벌레(Agelastica coerulea)는 1년 1회 발생하며 성충으로 지피물 밑 또는 흙속에서 월동한다. 유충과 성충이 공원, 등산로 주변 산림지역 수목의 잎을 식해해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민원 발생의 요인이 되고 있다.
남부청 이효형 산림재해안전과장은 “드론방제 인근지역에 방제계획을 사전 공지하고 홍보해, 입산통제 등 안전조치를 취해 혹시 모를 약제 피해 예방에 철저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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