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 전경. 사진=안양시 제공.
[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안양시가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식재산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만안구청사 부설주차장을 8월부터 유료로 전환한다.
11일 안양시는 관내 제조․벤처 중소기업이 올해 출원한 지식재산권과 관련해 △국내 특허․실용신안(최대 100만원) △해외 특허(최대 400만원) △상표․디자인(최대 20만원) 등 출원비용의 8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2010년 시행 이래, 올 상반기 33건을 포함해 현재까지 493건의 지식재산권 출원을 지원해왔다. 기업의 지식재산 확보와 기술사업화에 기여하고 있는 중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경영의 중요성을 알고 주요 자산으로 인식해 이익창출과 기업가치를 높이는 등 사업화 구축에 감사하다”며 “코로노미 쇼크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식재산 중심으로 중소기업이 성장하고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이 안양에서 배출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7월 9일부터 15일까지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안양창조산업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마케팅지원부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안양 만안구는 6월 중에 주차관제 시스템 공사를 마무리하고, 7월 한 달 간 시범운영을 거친 뒤 8월부터 유료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료화에 따른 요금체계는 최초 입차 후 한 시간은 무료다. 이후 30분에 5백 원이 부여되고 10분 초과 시 마다 3백 원이 추가된다. 시청사 주차요금과 동일한 방식이다.
유료화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주말 및 공휴일은 주변지역 주민들 주차편의를 위해 무료로 개방된다.
운전자가 국가유공자거나 장애인인 경우는 당일에 한해 주차요금이 면제된다.
만안구는 평일 48시간 이상 장기 주차차량에 대해서는 차주를 파악해 이동을 요구하고, 필요 시 견인조치 할 방침이다.
김광택 만안구청장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다 보니 일부 장기 주차차량으로 공간이 부족해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합리적 요금체계를 통해 민원인 편의를 도모하고 올바른 주차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만안구청 부설주차장은 옥상을 포함해 5층 규모로 총 면적 5,29㎡면적에 주차대수는 관용차량 포함해 170대 분량이다. 하루 평균 이용차량은 230여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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