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학교에 지원하는 일체형 열화상카메라 제품. 사진=수원시 제공.
[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관내 초·중·고등학교 42곳와 수원제일평생학교에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열화상카메라를 1대씩 지원한다.
수원시는 오는 23일까지 열화상카메라를 각 학교 건물 현관에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수원시 모든 초·중·고등학교(199곳), 특수·평생학교(4곳)가 열화상카메라를 운용하게 된다.
수원제일평생학교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해(文解) 교육, 검정고시 과정,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 교육, 다문화 주민들을 위한 교육 등을 하는 기관이다.
수원시가 지원하는 적외선 열화상카메라는 ‘일체형’으로 조작이 간편하다. 얼굴 인식 후 체온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발열·마스크 착용 여부 알람 기능도 있다. 분리형 카메라보다 쉽게 조작할 수 있어 최소 인원으로 운용할 수 있다.
수원시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에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지원을 해왔다.
온라인 개학을 앞둔 지난 4월 10일에는 스마트기기가 없어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수원교육지원청에 태블릿PC 200대를 지원했다.
또한 등교한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학을 앞두고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특수·평생학교 학생들에게 마스크 32만 8406매를 지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열화상카메라가 감염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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